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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스가가 국익 해쳐”…日 여당도 오염수 방류 반발

2021-04-2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 원전 오염수 속보입니다. <br> <br>집권 여당인 자민당 안에서도 오염수를 바다에 버려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코로나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, 도쿄 올림픽까지 가물거리는 상황에서 스가 총리가 사면초가에 <br>빠졌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3일 스가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 이후 일본 어민들과 시민들의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스가 총리의 최측근이자, 자민당의 2인자 니카이 간사장 계파 소속 의원이 반기를 들었습니다. <br> <br>[야마모토 다쿠 / 자민당 중의원(8선)] <br>"스가 총리의 갑작스런 판단은 여러 의미로 국익을 해쳤다고 봅니다. (바다 방류 반대에 대해) 니카이 간사장은 묵묵히 수긍했습니다." <br><br>야마모토 의원은 원전 외벽에 난 구멍을 막아 신규 오염수 발생부터 막고 오염수는 저장탱크에 계속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그는 "원전 관리 주체인 도쿄전력에 스가 총리가 속았다"며 한국의 반발은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. <br><br>[야마모토 다쿠 / 자민당 중의원] <br>"반대로 한국이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일본도 똑같이 항의할 겁니다. (일본 정부는) 바다 방류보다 현지 조사 등 한국과 협력해야 합니다." <br> <br>이미 일부 의원들은 스가 총리에게 바다 방류 반대 호소 서한을 보냈고, 다음 달 국회에서 토론회도 열 예정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SNS에 올린 일본 풍속화 패러디 사진으로 중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높은 파도 아래, 자세히 보면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사람들이 바다에 오염수를 쏟아 붇고 있습니다.<br> <br>일본은 공식 항의했지만, 주변국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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